울산교육청, 저소득층 학생에 PC 지원…교육 격차 해소

      2022.04.26 09:52   수정 : 2022.04.26 09:52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작년 대비 지원기준 확대…1035명 대상
인터넷통신비 1만9250원 이내 지원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교육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가정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PC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예산 9억7000만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자격 해당 학생에게 가구당 PC와 인터넷통신비를 지원한다.

대상 인원은 3월 집중기간에 신청한 재학생 기준 약 2402명 중 앞서 지원한 1367명을 제외한 1035명이다.



선정 기준은 초1~고1 재학중인 저소득층 학생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다. 올해부터는 지난해의 생계, 의료급여 대상자에서 주거, 교육급여까지 포함한 기초생활수급자 전체 가구로 확대했다.


선정 절차는 주민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복지로, 교육비원클릭시스템)으로 신청 후, 소득재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지원 방식은 교육청에서 일괄 구매해 가정에 직접 설치하며,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수요조사를 통해 데스크톱과 노트북 중 희망하는 PC를 지원한다.


인터넷통신비는 초1~고3 학생 1가구당 1회선, 매월 1만9250원 이내에서 교육청 협약 통신사에 직접 내는 방식이며, 특히 건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하여 인터넷 유해 정보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자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를 포함해 지원한다.

또 PC 고장으로 수리를 원하는 경우 수리비를 1인당 연 1회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정보 소외계층의 교육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PC를 지원함으로써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복지를 해소하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복지를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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