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농상생 직거래장터 '농부의 시장' 연중 40회 운영

      2022.05.17 11:15   수정 : 2022.05.17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서울시 농부의 시장'이 마포구 DMC,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중구 만리동광장 3곳에서 연중 40회(5~11월)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60여개 시·군 100여 농가에 판로가 되는 ‘서울시 농부의 시장’에서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엄선해 추천한 건강한 농산물을 시중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농촌진흥청과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베타카로틴 함량이 기존 고구마에 비해 29배 많은 '호감미고구마' △구수한 누룽지 향이 나는 '고향찰쌀' △항당뇨효과가 우수한 '흑·털목이버섯' 등 신품종 친환경 농산물을 선보이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획전이 운영된다.



또 굿네이버스와의 협업을 통해 매달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되는 러블리팜에서는 과잉 생산 농산물, 못난이 상품전 등 다양한 기획전이 열린다. 소비자가 러블리팜에서 농산물을 구매하면 수익금 전액이 자동으로 기부된다.


이번 '농부의 시장'에서는 폐지로 만든 딱지 대회,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등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각종 행사와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을 활용한 착한 사진 인증 이벤트, 추억의 옛날 종이 뽑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함께한다.

아울러 참여하는 모든 농가에서는 생분해성 비닐을 사용하고 운영본부에서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장바구니를 대여해주는 등 비닐과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장터로 운영된다.
또 장바구니를 이용하여 인증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시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농부의 시장의 장소별 일정, 참여농가 등 더 자세한 사항은 농부의 시장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시 농부의 시장은 코로나19의 여파 등으로 인한 소비 침체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농가의 판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며 "전국 지자체가 엄선해서 추천한 건강한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직거래 장터에 많은 시민 여러분이 발걸음 해주셔서 농가 돕기에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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