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 “태백·정선·영월·평창 등 강원남부권, 비전 발표
2022.05.20 07:45
수정 : 2022.05.20 07:50기사원문
이 후보는 이날 강원남부권과 관련, 산림휴양·관광산업 육성 및 LNG발전소 유치와 의료분야 투자 확대로 ‘스마트 건강도시’ 구축 등의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광재 후보는 지난 19일 원주 대한석탄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광산노조 정기대의원회에 참석해 “ ‘바다가 있는 스위스’ 프로젝트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체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히고, 산하 기업들은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폐광과 관련된 위로금이 차질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약속드린다”며 “석탄공사 소유 토지를 정부에 넘기는 대신 폐광지역의 미래자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위 “사회적기업을 만들어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 후보는 “삼척-고성까지 매년 화재로 지금까지 서울 크기의 화재피해지역이 있다”며 “임도와 소방도로를 만들고, 불에 강한 동백꽃을 심거나 몇십 만평의 야생화단지를 만들면 일자리와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하고, 영국이 정원산업으로 56만개의 일자리, 루즈벨트 전 미국 대통령이 국립공원을 만들면서 25만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로 만든 점 등을 소개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고, 땀 흘리고, 웃고, 울 수 있는 여러분의 친구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후보는 19일 “도지사직인수위원회에 여성협회를 참여시키고, 강원여성의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밝히고, 여성청년과 경력단절여성, 산모 등 대상별로 구체적인 정책을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아울러, 이 후보는 차세대 여성인재 발굴, 미취업 및 경력단절여성 원스톱케어, 사각지대 없는 출산·육아·돌봄서비스 구축, 젠더갈등 넘어 성평등 화합 등을 제시하고, “공급자중심에서 수요자중심으로 여성정책을 이끌겠다”며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와 협의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