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요 늘어난 부산역 편의시설 확 달라졌다

      2022.06.13 13:46   수정 : 2022.06.13 13: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 부산역은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에 따라 증가하는 기차여행 수요에 맞춰 여행객 편의증진을 위해 다양한 개선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역은 전국 철도역 중 한국철도와 SR(주)의 열차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시·종착역이다.

국내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역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있어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2022 여행가는 달(6월)을 맞이한 풍성한 할인혜택으로 그동안 주춤했던 관광경기가 회복되고 있다.

부산역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기준 연간 2137만명(일평균 5만8556명)이 이용했다.
사회적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회복 이후 5월 한달간 약 170만명(일평균 5만4711명)으로 이용객 수가 회복세에 있다.

이에 따라 부산역내 서비스 개선을 위해 남쪽 승강장~대합실간 이동통로를 개방해 승하차 이용객을 남·북쪽 통로로 분산했다.

관광지역 특성상 여행객들의 캐리어 이동이 증가하고 있어 물품보관함을 남쪽 이동통로(2층)에 104대를 추가로 설치, 이용객의 편리성을 높였다
여기다 승강장에 열차별 승차호차의 정확한 안내를 위해 고객의 시인성을 향상한 호차 안내표지 개선해 확대, 설치하고 중앙 맞이방에는 원거리에서도 잘 보이는 4면 입체 대형안내표지를 2개 설치해 고객의 편리성을 개선했다.

부산역 광장은 부산광역시·부산항만공사에서 철도와 지역을 연결하는 관광자원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서편은 부산광역시에서 원도심 중화거리, 텍사스거리, 초량이바구길, 산복도로 등 조망이 가능한 유라시아 플랫폼을 설치하고 계절별로 다채로운 지역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부산역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관문으로 사랑받고 있다.

동편은 부산항만공사에서 주관하는 부산북항 개발 1단계 사업으로 부산항대교와 바다가 펼쳐지는 휴식공간으로 하늘광장을 쉼터로 조성했다.
역광장 하늘공원과 바다가 보이는 북항 친수공원간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자용 전용 데크를 설치해 연결했다.

현재 마무리 공사 중인 국제여객선터미널과 연결하는 보행데크가 완성되면 철도와 국제여객선 그리고 북항친수공원을 연결하는 원스톱 삼각라인이 완성되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삼희 역장은 "부산역은 지역 교통과 관광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거점역으로 그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일상회복 이후 침체됐던 지역 관광이 옛 명성을 다시 찾아 관광객으로 넘치는 활력 있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부산역 서비스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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