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책 제목 공모합니다"..서민 "'정치검사의 말로' 추천합니다"

      2022.06.17 15:17   수정 : 2022.06.17 17: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자신의 검찰 생활 등을 담은 책 출간을 앞두고 제목에 대한 의견을 구하자 서민 단국대학교 교수는 '정치검사의 말로'를 추천하며 임 검사를 비판했다.

서 교수는 지난 15일 SNS를 통해 임 검사의 책 제목 공모 사실을 언급하며 "적이라도 이런건 도와주자. 정치검사의 귀감이라 할 임 검사가 책을 내는데 제목을 정해 달란다"면서 "그녀가 한 짓은 추잡하기 짝이 없지만, 이렇게 먼저 도움을 청할 때는 그 손을 잡아줘야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17일 기준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서 교수는 "댓글을 보니 벌써 도움의 손길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검사의 말로' 추천", "권력에 빌붙은 X, 임은정", "관종검사 표류기", "나는 세금 축내는 여자" 등의 제목으로 임 검사를 조롱하며 비판했다.

이어 "우리 페북러들도 그냥 보고만 있지 말고 중지를 모아보자"면서 "괜찮은 제목을 지은 1분께 호두과자 상품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임 검사는 전날인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책 제목 공모, 널리 의견을 구합니라'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책 출간 사실을 알렸다.
임 검사는 "책 제목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면서 "벗님들에게 널리 의견을 구한다"며 책 제목에 대한 의견을 공모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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