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차량공유 서비스' 도입
2022.07.28 14:58
수정 : 2022.07.28 14: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차량공유(카셰어링) 전문기업 피플카와 협업해 인천공항과 수도권을 오갈 때 이용할 수 있는 '차량공유 서비스'를 오는 8월부터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인천공항에 도입되는 차량공유 서비스는 공항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차량 대여 및 반납 장소가 달라도 별도의 추가요금이 발생하지 않으며 요금은 주행거리가 아닌 이용시간을 기준으로 부과된다.
인천공항 차량공유 서비스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피플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차량 대여 및 반납은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에 마련된 공유차량 전용주차구역에서 할 수 있다.
공사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심야시간대 공항 이용객들의 접근성 및 이동편의를 제고하고,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등 인천공항 교통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류진형 인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하반기 점진적인 항공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인천공항 접근 편의성 향상과 더불어 출국장 및 입국장, 여객편의시설 등 공항 주요 시설에 대한 탄력적인 운영확대를 통해 수요회복에 차질 없이 대응할 것"이라면서 "인천공항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1월 △ 공항운영 정상화 △ 스마트 혁신 공항경쟁력 강화 △ 지속가능 미래성장을 3대 축으로 '2022년 공사 중점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을 통한 미래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