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20호스팩, 세계최초 2차전지 전해질 'LIFSI' 양산 기업합병 수순(?)
2022.09.21 09:51
수정 : 2022.09.21 09:51기사원문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차전지 소재 기업 중원신소재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이동호 대표가 하나금융20호스팩의 비상근상무이사로 등재돼 있다.
중원신소재는 2017년 5월 천보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된 회사다.
LIFSI는 낮은 온도에서 배터리 방전을 억제하는 소재로 LG화학과 파나소닉, CATL 등에서 2차전지 제작에 사용하고 있다. LiPO2F2와 LIDFOP는 배터리의 수명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 소재로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에서 공급한다. 중원신소재가 생산하는 이들 전해질은 폭스바겐, GM, 현대차 등의 전기자동차 배터리에도 적용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하나금융20호스팩의 비상근상무이사로 재직 중인 이 대표가 중원신소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가운데 천보의 전무이사로도 등재돼 있다"라며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하나금융20호스팩의 2차전지 소재 기업 합병에 대한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