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지닌 지방 거점도시서 분양… 동문건설 ‘원주 동문 디 이스트’ 등 눈길

      2023.04.14 10:17   수정 : 2023.04.14 10:17기사원문
부동산 시장에 지방 거점도시의 분양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거점도시란 앞으로 성장할 잠재능력이 갖추어져 있거나 스스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도시를 일컫는다.

지방 거점도시에서 분양한 새 아파트에는 많은 수요가 몰리며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뒀다.

롯데건설이 1월 경남 창원시에서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총 952가구 모집에 2만6,994명이 신청해 평균 청약 경쟁률 28.36대 1을 기록했다. 창원시는 지난 2020년 특례시로 승격하면서 친환경 해양관광 해양신도시 건설,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창원시립미술관 건립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도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이어 2월 충북 청주시에 GS건설이 선보인 ‘복대자이 더 스카이’도 평균 8.13대 1의 청약 성적을 거뒀다. 청주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일반산업단지에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 대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종사자 유입이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충북선 북청주역 착공 시기(2025년)가 다가오는 등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광주 남구 봉선동에서 분양된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7.3대 1(전용면적 84㎡A 기준)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했다. 단지 인근에는 약 21만㎡(부지 면적), 사업비 879억원이 투입된 도시재생 사업지구 백운광장(2023년 예정)이 가깝다.

이처럼 잠재력 풍부한 지방 거점도시가 ‘블루칩’으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동문건설 등이 지방 거점도시 곳곳에서 분양을 앞뒀다.

동문건설은 강원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원주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 동, 총 894가구 규모다. 단지는 동문건설이 원주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인 만큼 상징성, 상품성, 희소성을 모두 갖춘 단지로 지어진다. KTX 원주역이 가까워 서울까지 약 50분 대로 이동할 수 있고 원주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해 전국 각지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관설초, 영서고가 도보 거리에 있으며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한라대, 상지대 등 대학교와도 인접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효성중공업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S2블록에 건립되는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아파트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S2블록에 건립되며 지하 2층~지상 47층, 5개 동, 전용면적 84~94㎡ 아파트 602세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30실 등 총 732세대, 근린생활시설 67실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최고층인 47층으로 설계돼 랜드마크 기대감이 높다.
단지가 위치한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는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일원에 총 면적 약 380만여㎡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