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행' 현대차, 세계양궁협회 2025년까지 후원계약 연장

      2023.04.17 15:33   수정 : 2023.04.17 15: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세계양궁협회와 오는 2025년까지 후원계약을 연장했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세계양궁협회와의 3년간의 재계약 체결로, 지난 2016년 세계양궁협회와 첫 후원 계약 체결 이후 10년 간 스폰서십을 지속하게 됐다. 현대차는 지난 1985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오랜 세월 양궁 종목과 연을 맺아왔다.

2005년부터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다.

세계양궁협회는 전 세계 양궁대회를 관장하는 국제 단체로 매년 '양궁 월드컵'과, 매 홀수년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대차의 후원 이후 대회 명칭을 '현대 양궁 월드컵'과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로 명명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18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1차 대회가 개최되며, 올해 7월 독일 베를린과 2025년 한국 광주광역시에서는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가 열린다.


우르 에르데네르 세계양궁협회 회장은 "현대자동차와 세계양궁협회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데 필요한 영감을 주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 연장은 양측의 미래를 위한 동행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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