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키 꺾은 일본 위스키 절대강자 '카미키' 한국 상륙
2023.08.01 17:32
수정 : 2023.08.01 17: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본 위스키의 인기가 나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레뱅이 일본 위스키의 절대강자로 떠오른 '카미키'를 새롭게 선보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미키의 대표 상품인 카미키 오리지널은 2018년 전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스피릿 품평회인 Ultimate Spirit Challenge에서 히비키 하모니와 야마자키 12년산을 제치고 최우수상(Highest Award)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뛰어난 품질뿐 아니라 전세계 최초로 일본의 독창성을 담은 일본산 삼나무 캐스크에서 2차 숙성을 시켰다는 점에서도 그 진가를 인정 받았다.
카미키 위스키는 일본 술의 발상지라고 일컬어지는 나라 현에서 만들어진다. 카미키는 일본어로 ‘신(KAMI)의 숨결(IKI)’을 뜻하는데, 나라에 위치한 미와산으로 부터 불어오는 신성한 바람으로 빚어지는 술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미와산으로부터 내려오는 맑은 지하수와 최고급 몰트가 만나 카미키 위스키가 만들어지는데, 카미키 위스키는 옥수수, 밀 등 다른 곡물을 섞는 타 일본 블렌디드 위스키와는 다르게 보리 맥아만을 사용한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다.
여과 과정에서도 냉각 여과방식을 거치지 않아 위스키 고유의 향과 풍미가 진하게 잘 살아있으며 달콤한 꿀 향, 백단목향과 함께 은은한 카라멜, 자두, 오크 풍미, 약간의 피트(Peat)함, 스모키함이 균형미를 이룬다.
레뱅 관계자는 "프리미엄 일본 위스키를 출시하면서 수입주류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어서 기쁘다"며 "많은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카미키 위스키 2종은 와인 파크 및 전국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