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취임 후 지지율 계속 상승...전국 광역단체장 중 '최장기 1위'

      2023.08.15 14:59   수정 : 2023.08.15 14: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8기 선거당시 득표율보다 지지율이 높은 광역자치단체장으로 최장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 지사는 7월 '득표율 대비 확대지수(ESI)'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선거 당시 득표율보다 지지율이 높은(ESI 지수 100 이상) 유일한 단체장으로 민선 8기 조사가 시작된 이후로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리얼미터는 '2023년 7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결과, 김동연 지사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득표율 대비 확대지수(ESI)' 평가에 이같이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진태 강원도지사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확대지수(ESI, expansion of supporters index)' 자치단체장의 임기 시작 시점의 지지율인 선거득표율을 기준으로 해당 월의 긍정평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한 정도를 비율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


지지확대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을 확대했고, 100을 미달하면 지지층을 잃었음을 의미한다.

이같은 기준으로 김 지사는 7월 113.0점으로 전국 광역단체장 중 확대지수 1위를 유지했다.

이와 더불어 김동연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6월 보다 0.2%포인트 상승한 55.5%로, 매우잘함 30.1%, 잘하는 편 25.4%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27.5%로, 매우 잘못함 13.8%, 잘 못하는 편 13.8%로 나타났다.

또 주민생활만족도는 같은 기간 3.6%포인트 오른 64.5%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2위를 기록한 충남 김태흠 지사는 4월 이후 3개월 만에 2위로 올랐으며, 10위 내 상위권 중 유정복 인천시장 확대지수 상승폭 가장 큰 반면, 오영훈 제주지사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전국적으로는 1윌 김동연 지사에 이어 △2위는 김태흠 충남지사 92.0점 △3위 김진태 강원지사 91.9점 △4위 유정복 인천시장 91.3점 △5위 이장우 대전시장 89.6점 △6위 김영록 전남지사 87.8점 △7위 김두겸 울산시장 85.5점 △8위 최민호 세종시장 83.0점 △9위 오영훈 제주지사 81.3점 △10위 박형준 부산시장 78.8점 순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7월 전국 광역단체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6월 26일부터 30일, 7월 27~30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6~7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4%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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