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전임교원 5명 정년·명예퇴임…29일 퇴임식 개최

      2023.08.28 09:30   수정 : 2023.08.28 09: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숙명여자대학교는 29일 오전 11시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교원 퇴임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정년 또는 명예퇴임으로 학교를 떠나는 교원은 함은선(중어중문학부), 김맹선(문화관광외식학부), 성민섭(법학부), 김미숙(관현악과), 신혁승(경제학부) 등 5명이다.

숙명여대는 퇴임식에서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기여한 이들 모두에게 공로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1992년부터 31년간 근무한 함은선 교수는 중국학연계전공과 중국전문가과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국 전문 인재 양성에 힘썼고, 학생처장을 맡아 대학과 학생의 건전한 소통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또한 4년간 취업경력개발원장으로 근무하며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김맹선 교수는 2000년부터 23년간 관광, 여가, 환대산업 마케팅, 국제회의론, 관광체계론 중심의 강의를 맡았다.

문화관광외식학부장으로서 학생들의 어학 능력 향상과 취업률 개선에 공헌했고, 2020 외식경영스타 공모전에서 학생들을 지도해 대상과 장려상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성민섭 교수는 2007년부터 법학부에 재직하며 법조실무와 상법 분야에서 뛰어난 강의력으로 학생들의 존경을 받았다.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수업평가 우수교원으로 선정됐다.

2010년부터 2년간 법과대학장을 맡아 대학의 비전을 구현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데 앞장섰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조정위원,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상고심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1994년부터 29년간 관현악과에 재직한 김미숙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관악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 학생들의 모범이 됐다. 2008년 창단한 ‘숙명 훌라비올 플루트 앙상블 오케스트라’에서 정기 연주회를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김 교수는 학생처장, 음악대학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학교 행정 발전에도 이바지했고, 2023년 5월 제42회 스승의 날 유공-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신혁승 교수는 1994년 부임해 미시경제학과 산업조직론 수업을 통해 후학 양성에 매진했다. 2020년부터 부총장과 대학혁신단장을 맡아 SW중심대학사업단, 캠퍼스타운사업단, BK21총괄사업단, 빅데이터혁신공유사업단 등 주요 국고지원사업단 업무를 총괄했다.


대외적으로는 2017년 한국산업조직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산업조직 분야의 선도적 연구를 수행하고 학계와 연구기관, 정부 부처 간 학술 교류를 장려하는 등 연구 업적도 남겼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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