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종가 1363.5원...연고점 또 경신

      2023.10.04 16:10   수정 : 2023.10.04 16: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4일 서울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363.5원으로 거래를 마쳐 연고점을 다시 썼다.

국제적인 '강달러' 현상에 위안, 엔 등 아시아통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원화도 동반 하락했다. 이에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달러인덱스는 107.15를 넘겨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107선을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보이자 달러 강세가 더욱 탄력을 받았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49.3원)보다 14.2원 오른 1363.5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 10월 27일 장중 1350원대로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한 환율은 이날 1360원대로 거래를 시작해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시장 관계자들은 "외환당국의 개입 정도가 커질 경우 당분간 더 이상의 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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