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찰위성 발사..예고보다 일러

[파이낸셜뉴스] 북한은 21일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했다. 2차 발사 실패 후 89일 만,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한 예고기간보다 하루 앞선 시기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기자단 공지를 통해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북한은 오는 22일 0시부터 내달 1일 자정 사이에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IMO에 통보했었는데, 해당 예고기간보다도 일찍 발사한 것이다.

북한 측에서 밝힌 위성 발사체 잔해물 낙하 예상 지점은 실패했던 지난 5월 1차 발사와 8월 2차 발사 때와 동일하다.

북한 남서쪽 서해 해상 등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이다.

[e-mail]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