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전종서가 근황 사진을 공유했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이 사망한 와중에 적절치 않다는 것이 이유다.
전종서는 30일 “오늘도 촬영…”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차 안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전종서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난 알아, 너가 사랑하는 것에 지친걸’ ‘사랑할 사람이 없는 것도’ ‘진짜가 널 잡으면 넌 익사할 거야’ ‘사랑에 빠질 수밖에’ 등 가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촬영 중 팬들에게 근황을 알리려는 의도였겠지만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 이어지는 국가애도기간에 이같은 셀카를 올리는 것은 경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반면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지나치다” 등 전종서를 옹호하는 입장도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자, 전종서는 결국 사진을 삭제했다.
한편 전종서는 한소희와 영화 ‘프로젝트 Y’(가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 작품은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80억 금괴를 탈취하려는 두 친구의 욕망을 그린 누아르물이다.
그런가 하면 전종서는 이충현 감독과 지난 2021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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