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방글라데시 비영리단체 PKSF에 선진금융 노하우 전달
2023.12.15 17:19
수정 : 2023.12.15 17:19기사원문
PKSF는 1990년에 빈곤 감축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지금은 농업, 환경, 주택 등에 관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ADB(아시아개발은행)에서 추진하는 MFCE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됐다. MFCE는 지난해 12월 ADB가 방글라데시 정부와 협약해 자국 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ADB 및 PKSF 관계자 총 11명이 참여해 KB국민은행의 중소기업 신용보증대출, 기업신용평가, 신용리스크 및 여신사후관리(조기경보) 시스템 등에 관한 선진 사례를 공유했다.
신용보증대출 업무 관련으로 KB국민은행의 보증서 담보대출 신규 및 사후관리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내 신용보증기금(KODIT) 등 보증기관과 모바일 기반으로 한 연계 시스템, 자동화된 업무 프로세스도 함께 안내했다.
특히 대출자의 신용정보가 집중화 되지 않은 금융환경에서 금융거래 이력 정보가 부족한 대출신청자(thin-filer)에 대한 신용평가 방안에 대한 상세 한설명과 함께 운영성과 및 노하우 등을 전달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KB국민은행의 축적된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금융사에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전수해 대한민국 금융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