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I 반도체 훈풍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2024.03.04 09:30
수정 : 2024.03.04 09: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 증시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 기업들이 급등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29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03% 오른 16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보다 1.63% 오른 7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한 때문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 PC·서버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 주가는 전장보다 31.62% 상승 마감했다. 델은 회사 분기 실적에서 AI 관련 매출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델이 몰고 온 훈풍에 엔비디아 등 AI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함께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4% 올라 시가총액 2조달러를 돌파했다. 또 AMD, 브로드컴 등도 각각 5.25%, 7.59%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29% 오름세를 나타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