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지역 어르신 신체·정신건강 보살핀다

      2024.04.04 15:03   수정 : 2024.04.04 15: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제철소가 지역 어르신의 신체 및 정신 건강까지 보살펴 눈길을 끈다.

4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급격하게 떠오르고 있는 노인성 만성질환 관리 및 어르신 돌봄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자 지난 2022년부터 '똑똑케어 건강플러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홀몸 어르신 들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4000만원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세부적으로 △건강증진 활동 △재활 운동 △만성질환 관리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역 사회 보건·의료기관과 연계를 통해 신체기능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를 웨어러블 기기에 연동해 건강 상태 모니터링도 수시로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약 340여회의 프로그램으로 145명의 어르신들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에는 95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는 이를 위해 지난 3일 중마노인복지관 강당에서 '똑똑케어 건강플러스 사업' 성과 보고대회 및 사업비 전달식을 갖고 그동안의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김태영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장, 김재경 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그동안 병원에 다니기 위한 시간과 재정적 여유가 부족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받은 건강검진으로 우리에게 딱 맞는 치유 프로그램을 가르쳐 주셨다"면서 "건강한 사회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해주는 광양제철소와 광양시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이뤄진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우리 이웃들을 위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을 제공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변함없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면서 우리 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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