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우즈벡 초청연수로 'K실크로드' 개척 지원

      2024.06.21 10:27   수정 : 2024.06.21 10: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디지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스마트제조과정 초청연수를 오는 2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2023년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현지에 컴퓨터수치제어(CNC) 라우터,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디지털 제조 장비를 갖춘 공간을 설치하고, 소프트웨어,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제공하는 ‘K-Lab(K랩)‘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도 디지털 ODA 사업으로써 개도국에 디지털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재를 양성해 스스로 산업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6월에 개최한 초청연수는 우즈베키스탄의 K랩 관련 실무자, 디지털기술부, 혁신청 공무원 등 11명을 한국으로 초청, 타슈켄트 현지에 설치된 K랩 디지털 제조공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국의 최신 운영 노하우와 스마트 제조 사례 등을 배울 수 있는 우즈베키스탄 맞춤형 과정이다.

NIPA는 이 과정 이외에도 해외 ODA 수원국(약 140개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 경험을 전수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AIoT, 디지털네트워크 등 디지털 분야의 다양한 초청연수 프로그램 ‘klink(K링크)’를 수행 중이다.
올 상반기 3개 과정 운영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에도 해외 초청연수생을 모집, 운영할 계획이다.


NIPA 글로벌본부 곽정호 본부장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초청연수를 통해 한-우즈벡의 협력이 강화됨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우수 디지털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초청연수를 활용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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