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안전 첫걸음"...한수정, 포도 유전다양성 보전 기반 마련
2024.08.19 09:28
수정 : 2024.08.19 09:28기사원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작물과 유전적으로 가까운 야생식물의 보전 및 활용을 위해 한국임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2021년부터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 확보 및 활용 지원’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인구증가로 인한 식량 위기에 대응하기위한 프로젝트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 과제의 하나로 포도의 신품종 후보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국립안동대학교와 협력해 새머루와 왕머루 2종의 엽록체 유전체 분석을 추진했다.
분석한 2종의 엽록체 유전체는 유전정보 데이터베이스인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 GenBank (등록번호: PP191159, PP19116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연구 결과는 "새머루와 왕머루의 엽록체 유전체: 분자 구조, 계통학적 및 비교 분석을 통한 야생식물 보전(Chloroplast Genomes of Vitis flexuosa and Vitis amurensis: Molecular Structure, Phylogenetic, and Comparative Analyses for Wild Plant Conservation)”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국제학술지 ‘진스(Genes)’에 게재됐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미래의 식량 자원 확보를 위한 작물 재래원종의 유전 정보를 확보했다" 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국내의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