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치있는 AI 모델은 오픈소스 기반"...레드햇 서밋 열려

      2024.10.15 06:00   수정 : 2024.10.15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향후 가장 가치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은 오픈소스 기반이 될 것으로 본다."
아셰시 바다니 레드햇 수석부사장 겸 CPO(최고제품책임자)는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레드햇 서밋: 커넥트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레드햇 서밋: 커넥트’는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오픈소스 이벤트로, 기업이 오픈소스를 활용해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적응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전략을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는 AI와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 다양한 주제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아셰시 바다니 수석부사장은 '오픈소스로 실현하는 엔터프라이즈 AI, 그리고 IT 인프라의 현대화’라는 주제의 키노트를 통해 “앞으로 AI의 발전에 오픈소스의 역할이 클 것"이라며 "레드햇은 고객이 원하는 AI를 원하는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지라 위라세케라 APAC 기술 담당 부사장은 레드햇의 VM(가상화) 현대화 전략을 소개하며, 레드햇 솔루션을 활용해 VM과 컨테이너를 함께 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VM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레드햇 솔루션을 혁신적으로 활용한 고객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레드햇 APAC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사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NIRS) 대구센터와 LG전자의 키노트도 함께 했다.
NIRS 대구센터는 스마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에 관해 발표했고, LG전자는 레드햇과 협업으로 개발하고 있는 레드햇 차량용 운영체제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위한 플랫폼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이날 행사에는 레드햇의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해 AI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로 이뤄진 세션이 진행됐다.


김경상 한국레드햇 사장은 “한국레드햇은 기업들이 AI 기술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AI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비용 최적화와 데이터 준비, 모델 튜닝 등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가상화 환경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하여 인프라 구축 속도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향상시키고, 엣지 컴퓨팅 영역으로 플랫폼을 확장하여 자동차, 통신,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일관되고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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