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관광 두 마리 토끼잡기'...코트라 붐업 코리아 역대 최대로 개최

      2024.10.15 15:15   수정 : 2024.10.15 15: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수출 진흥 행사인 '수출 붐업 코리아'가 전시와 관광을 결합한 형태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16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개최되는 수출 붐업 코리아 위크에 국내 3000여개사, 해외 바이어 1000여개사가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출 붐업 코리아는 그간 코트라 중심으로 단일 수출상담회 형식으로 개최돼 왔으나, 올해 하반기 행사부터는 전국 20개 산업전시회와 문화관광프로그램을 연계하는 행사로 확대개편됐다.

수출상담회와 관광을 연계, 고부가 복합 전시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먼저, 오는 16일 부산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벡스코)를 시작으로 서울(코엑스 한국전자전, 반도체전), 대구(엑스코, 미래모빌리티엑스포), 일산(킨텍스, 로보월드, 국제건설기계전) 등 전국 각지의 전시장에 해외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코트라는 참여기관이 원팀으로 협업해 통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전했다. 코트라 해외 무역관이 제품 소싱수요가 있는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하면, 전국 전시회가 제품 매칭과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코엑스 등 주요 전시장들은 연계홍보와 전시장 간 차량배차 등을 지원한다.

관광분야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가세했다.
문체부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현장방문 및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방한 바이어들에게는 숙박과 식사에 활용할 수 있는 지역관광 바우처가 지급된다. 일산(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스타필드), 서울(더현대서울, 한강 크루즈, 홍대 거리, 광화문, 경복궁), 대구(수성못, 사유원, 서문시장) 등이 지역별 주요 방문지다.
코트라는 전국 전시장을 중심으로 20여만 명의 참관객과 해외 바이어들의 식음료 등 소비활동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이 제고될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수출 총력전의 기폭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내수시장에 온기를 전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트라 유정열 사장은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수출을 가속화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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