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명진스'로 재탄생했지만…'디토' 열창 중 가사 실수

사진=kbs 2tv '싱크로유'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싱크로유' 박명수가 그룹 뉴진스의 '디토'(Ditto) 커버 무대를 공개, '명진스'로 재탄생한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싱크로유'는 지난 24일 7회 미리보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코믹가요제 특집'으로 조혜련, 김준현, 남창희, 박명수, 김나희, 김해준 등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했다.

이중 조혜련은 '까탈레나', 김준현은 '희야', 남창희는 '내가 잠시 너의 곁에 살았다는 걸', 김나희는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김해준은 '다 줄꺼야'를 선곡한다.

먼저 조혜련의 '까날레나' 커버 무대가 시작되자, 추리단을 비롯한 100인의 개그콘서트 희극인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

카리나는 "나오신 것 같아"라며 조혜련 특유의 흥이 넘치는 무대에 빠져든다.

또한 남창희는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커버 무대로 기대 이상의 가창력을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때 무대에 집중한 유재석을 보던 호시는 돌연 "재석이 형, 입 좀 집어넣으세요"라며 유재석의 진실의 돌출 입을 제지해 폭소를 터뜨린다.

이 가운데 박명수의 뉴진스 '디토' 커버 무대가 펼쳐진다. 하하는 "명수 형 대상 막자!"라며 호기롭게 소리친 뒤, 노래를 듣더니 "박자 못 맞춘다, 찐이다"라며 박명수의 절친으로서 확언한다. 유재석은 노래가 흘러나오는 내내 웃음을 참지 못하고 박장대소하며 어느 때보다 큰 리액션을 보인다. 이때 박명수가 '디토'를 부르던 중, "어?"라고 놀라며 '싱크로유' 사상 최초로 가사를 놓치는 일이 벌어져 모두를 당황하게 한다. 이에 카리나는 "가사를 틀리시는 게 어딨어요"라고 하고, 이용진은 "하다가 중간에 넘어지신 거예요?"라며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안긴다.

이어 김나희의 '애프터 라이크' 커버 무대에 호시는 "명수 형 다음에 나오니까 너무 좋다"라며 얼떨결에 명당에 위치한 김나희의 입증된 가창력에 감탄한다.

앞서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제가 '싱크로유'에 다음주에 나갈지, 안 나갈지 모른다, 여러분들이 꼭 보시고 판단해 달라"라고 해 궁금증을 일으켰던 바 있다.

한편 '싱크로유'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