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별세…며느리 서효림 비통 "경황없어"(종합)
2024.10.25 14:09
수정 : 2024.10.25 14:09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김수미(75)가 별세했다.
김수미는 이날 오전 8시께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 돼 사망했다.
유족으로 남편 정창규씨와 딸 정주리, 아들 정명호, 며느리인 탤런트 서효림 등이 있다. 서효림 측은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소속사 이뉴어엔터테인먼트는 "경황이 없다"며 "정명호 대표가 장례를 준비하고 있다. 입장은 정리되는 대로 전하겠다"고 했다.
김수미는 지난 달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 홈쇼핑에서 자신의 김치 브랜드를 홍보했으나, 얼굴이 부었을 뿐 아니라 손을 떨고 말도 느렸다. 당시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어머니는 건강하다"며 "전날 밤을 새웠고, 추석 전 급히 촬영해야 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최근 퇴원, 방송 출연하는데 큰 문제 없다. 곧 새 프로그램 미팅도 앞두고 있다"고 했다. 5월에도 건강상 이유로 병원에 입원, tvN '회장님네 사람들' 녹화 등을 중단했다.
김수미는 1971년 MBC 3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의 '일용 엄니'로 얼굴을 알렸다. '수사반장'(1971~1989),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3(2005~2006),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2005~2023) 등에 출연했다. 예능 '수미네 반찬'(2018~2021) '밥은 먹고 다니냐?'(2019~2020)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2023)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2024) 등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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