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재 기장도시관리공단 이사장 "군민들이 모든 시설 편하게 사용하도록 소통·혁신합니다"
2024.11.25 18:20
수정 : 2024.11.25 18:20기사원문
재무건전성 강화, 조직혁신, 고객참여 경영 확대,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등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경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무엇보다 소통을 중요시하는 그는 취임 이후 지역주민을 위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기획부서를 CS총괄부서로 지정하는 등 조직을 강화했다. 국민권익위원회, 현장민원 실시간 접수시스템인 라이브셈, 고객설문 통계 플랫폼인 애플톡, 사업별 운영위원회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운영하며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지난 2009년 부산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설립된 공공시설물 및 사업을 운영하는 공기업이다. △정관아쿠아드림파크, 기장생활체육센터, 기장군국민체육센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월드컵빌리지 등 체육시설 △기장군청소년수련관, 기장군문화예절학교 등 교육·문화시설 △기장군가족센터, 다행복종합사회복지관 등 주민복지시설 △공영주차장 등을 관리·운영하는 대규모 조직이다.
김 이사장은 "'군민이 신뢰하는 지속가능한 혁신공기업'을 목표로 끊임없는 경영 혁신을 통해 서비스 질을 높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과의 상생에 대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통과 협력'이라고 역설했다.
현재 공단에는 정원 209명, 월평균 기간제 근로자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청렴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며 "군과 의회, 이해관계자뿐만 아니라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상생·소통 경영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SG 경영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지역 내 고객, 협력업체, 공공기관에 ESG 경영을 전사적으로 확산하며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환경동아리, 자원재생 캠페인 등 탄소중립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에 뽑혀 환경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적이다. 장애인 구분 채용제, 지역주민 채용 등을 통해 2023년 기준 1624명을 고용했다. 장애인 구분 모집제 운영을 통해 7년 연속 의무고용률도 초과 달성했다. 이를 통해 2023년 행정안전부 일자리정책 우수기관에 뽑혀 행안부장관표창을 받았다.
"기장지역 유관기관, 주민, 단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MOU 체결을 통한 공동 사회공헌활동, 주민 제안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해 사회공헌 우수사례 대외홍보를 통해 지역 내 선한 영향력 확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 이사장은 긴급재난복구 성금지원, 취약노인 특식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국 규모 체육행사 유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발전과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명절이나 혹한·혹서기 등 취약계층이 가장 힘들어하는 시기에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헌혈행사를 통해 헌혈문화도 확산해 가는 중이다.
체육·주차 등 사업 특성별 역량과 재능 나눔활동을 연간 100회 이상 운영하고 전통시장 가는 날, 온누리상품권 및 특산품 구매 확대, 지역농가 일손돕기 등 최근 4년간 1억6000만원의 재원을 투입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체육시설 통합회원관리 시스템 구축, QR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소통창구 운영, IoT 기반 시설물 관리시스템, 시설 화재 및 고장 즉시 알림 시스템 등 혁신기술을 도입해 서비스 환경품질 향상을 이끌어냈다.
이 같은 노력이 어우러져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부산시 산하 9개 지방공기업 중 3년 연속 1위, 2023년 고객만족도 조사 전국 지방공기업 383개 기관 중 2위, 97개 전국 지방공기업 시설관리공사·공단 중 2위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국무총리표창도 수상했다.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은 2016년부터 민간의 치안활동 참여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 힘써 온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표창이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안전·상생·혁신·책임'이라는 핵심가치 아래 고객과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주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지역 상생 공기업'이 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