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 찬성해라” 문자폭탄에 이준석 "누가 선동했는지 한심" 발끈

      2024.12.06 09:38   수정 : 2024.12.06 09: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채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에 찬성하라”는 취지의 ‘문자 폭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부 누리꾼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유, 탄핵 찬성을 요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들이 의원들의 연락처를 입수한 정확한 경로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락처는 비상계엄 해제에 찬성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불참한 의원들을 구분해 공유되고 있다.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탄핵에 동의한다고 밝혔음에도 육두문자가 포함된 문자폭탄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문자 폭탄이 갑자기 날아드는데, 개혁신당 의원 전원은 이미 탄핵안 발의에 동의하고 오후에 다 도장 찍었는데, 도대체 누가 허위 사실로 선동했는지 한심하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누가 이상한 소리 떠든다고 그게 진실이 아니다”라며 “그런 허위 정보에 낚여서 식칼 사진 보내고 육두문자 보내는 게 뭡니까”라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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