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김선기 교수가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선정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월 수상자로 13일 선정됐다.
김 교수는 암흑물질 탐색 실험을 수행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주는 95% 이상이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로 구성돼 있다.
김 교수는 독자적인 아이디어로 암흑물질 후보 입자 중 하나인 윔프의 탐색에 민감한 검출기를 개발하고 강원도 양양의 양수발전소 지하 700m에 실험실을 구축해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윔프의 관측을 주장해 오랜 기간 논란이 됐던 이탈리아 DAMA 그룹의 실험 결과에 대해 가장 명확한 반증을 제시했다.
/economist@fnnews.com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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