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한-호주 정상, 경제현안 논의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6.24 18:20

수정 2014.11.07 01:07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케빈러드 호주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약 15분 간 가진 전화통화에서 6.25 전쟁 참전국이자 민주주의 및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호주와의 관계증진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양국이 기존의 경제.통상 분야에서 제반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러드 총리는 “양국에서의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제1의 광물자원 교역 및 투자 대상국인 호주와의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드 총리는 이에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한 공동 연구 작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된 것을 긍정 평가하면서 “양국간 FTA가 추진돼 교역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courage@fnnews.com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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