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보 사진 화상에)
세계 최초의 아이폰 전용 비주얼 검색서비스가 나왔다.
시맨틱스는 아이폰(iphone) 전용 비주얼(visual) 검색서비스 ‘큐로보 아이폰버전’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비주얼 검색이란 웹 페이지의 제목만 텍스트로 보여지는 일반 검색과는 달리 페이지 전체를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큐로보 아이폰 버전’이란 올 상반기에 첫 선을 보였던 시맨틱의 검색서비스 ‘큐로보’의 아이폰 전용 검색서비스다.
기존의 아이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는 PC에 비해 사양이 낮고 화면이 작아 기존 풀브라우징 서비스들의 경우 속도가 느리고 보기에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시맨틱스는 “이러한 모바일 기기의 특성을 고려하여 아이폰용 큐로보의 사이트 인터페이스를 간결하게 구성하여 이용 편의를 높였다”고 밝혔다.
시맨틱스는 또 “한국어로 먼저 출시되는 ‘큐로보 아이폰버전’은 아이폰 뿐 아니라 웹 사용이 가능한 애플 아이팟 터치(i-pod touch)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며 “국내에서는 우선 아이팟 터치 유저들을 대상으로 저변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맨틱스는 이달 말 ‘큐로보 아이폰 버전’의 일본어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일본에선 지난 7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20만 명 이상이 아이폰을 이용하고 있으나 일본 유저들을 위한 검색엔진 개발은 전무한 상황이다.
시맨틱스의 조광현 대표는 “아이폰용 큐로보는 전세계에서 수천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과 아이팟 사용자들을 위한 검색전용 서비스로 개발됐다”며 “앞으로 일본어와 영어를 시작으로 세계 전역에 서비스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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