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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그린벨트에 산책로 누리길 조성

이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토해양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안에 산책을 할 수 있는 탐방로 ‘누리길’을 조성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누리길은 누리다, 즉 마음껏 맛보며, 즐기다는 의미의 누리와 길을 합한 말이다.

국토부는 그린벨트의 산책로를 지역 주민 및 도보 여행자에게 돌려주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우선 그린벨트 안에 끊어진 길은 잇고 산책로 주변에는 화장실, 쉼터, 이정표 등을 설치키로 했다.

노약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도가 낮은 평지 위주로 누리길을 놓되 기존 산책탐방로를 활용·보완해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산책로를 놓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창고 등이 들어서 녹지가 훼손된 곳을 복구하고, 각종 유적지와 명소 등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가는 ‘스토리텔링’을 적용해 누리길의 활성화를 유도키로 했다.

국토부는 누리길 조성사업을 총괄 조정하고 산책로 조사 및 제안, 탐방 프로그램 등은 현지 사정을 잘아는 지방자치단체에 맡길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경기 북부 서삼릉∼쥬쥬동물원∼벽제화장장∼능선교∼남경수목원∼온릉 구간(21.52km) 등을 누리길 조성대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약 20㎞의 누리길을 조성하고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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