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스인벤트(Humans Invent)’라는 웹사이트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사람이 돈 세는 소리에 반응하기 때문에 가짜 소리를 넣었다는 것. 입금이나 출금할 때 들리는 현금인출기 소리가 실제로 돈을 세는 소리가 아니고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녹음된 소리라는 내용이다.
사람들은 이 소리를 듣고 현금인출기로 돈이 들어가거나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돈이 제대로 처리되고 있습니다”라는 확신을 주기 위해 소리를 넣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현금인출기는 돈을 세는 소리가 실제로 기계가 작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 은행 관계자는 “여러가지 모델이 있을테니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모델은 실제로 돈을 세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라며 “1만원을 찾아도 소리가 오래 나는 이유는 일단 기계가 돈을 돌리고 그 중에 한 장만 뽑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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