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지난 2009년 7월 DMC~문산구간이 개통된 이후 이용객이 하루 평균 6만여 명으로 늘어나는 등 철도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개통날짜를 앞당겼다.
공단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2013년에는 9만 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구간을 조기개통할 경우 경의선과 지하철 2호선, 5호선을 연결하는 환승역(홍대입구역, 공덕역)이 늘어나면서 이용객은 15만 여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총사업비 2조 2476억원이 투입되는 경의선 용산~문산 복선전철화사업은 지난 1996년 착공했으며 그 중 일부인 DMC~문산구간(40.6㎞)은 2009년 7월 개통됐다. 내년 12월 공덕~DMC구간이 개통되면 용산~효창구간만 남게 된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용산~공덕구간은 지하화 및 보상문제 등으로 개통이 지연되지 않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해 2014년에 계획대로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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