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출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양사가 인도네시아와 기술 및 계약 조건 협상을 거쳐 지난해 2월 통합군용 K3 경기관총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 양 사는 이번 선적 후 계약 완료를 위해 현지 수락 검사 및 최종 수락 시험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한화 무역부문은 지난 2009년부터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105mm 견인 곡사포 54문에 이어 105mm고폭 탄약, K3 경기관총 등 1억달러 이상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한화가 방산 제품 전문 공급 업체로 인식되면서 향후 추가 수출시 유리한 위치에서 해외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K1A1 주력전차, 155mm 견인 곡사포, 탄약류 등 약 5억달러 이상의 한국산 방산 제품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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