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광진구 자양동 236 일대 3만1739㎡에 지하 2층, 지상 23∼27층 아파트 6개동 843가구(임대주택 110가구 포함)를 건설하는 '자양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3종 일반주거지역인 이곳에는 용적률 299.70%가 적용돼 전용면적 59㎡ 227가구, 84㎡ 425가구, 119㎡ 90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된다.
주변에 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과 7호선 뚝섬유원지역, 한강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건국대, 스타시티 등이 자리잡고 있다. 오는 2012년 12월 착공해 2015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건축위는 또 용산구 효창동 13 일대 1만8223㎡에 지하 4층, 지상 11∼22층 아파트 7개동 484가구(임대주택 84가구 포함)를 짓는 '효창 제5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이곳에는 용적률 249.98%가 적용된다. 임대주택은 모두 전용면적 50㎡ 이하 소형주택으로 건설되고 조합원 및 일반분양은 59㎡ 161가구, 84㎡ 225가구, 114㎡ 14가구로 구성된다. 백범로에 접해 있고 지하철6호선 효창공원앞역과 효창공원, 효창운동장, 숙명여대 등이 가까이 있다. 내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2015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대문구 미근동 163 일대 옛 화양극장 터 997㎡에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의 관광호텔을 짓는 '마포로4구역 제9-2지구 관광숙박시설 신축공사 계획안'도 이날 건축위를 통과했다. 이 곳에는 건폐율 50.56%, 용적률 1084.77%가 적용돼 연면적 1만3662㎡ 규모의 호텔이 내년 착공돼 2014년 준공 예정이다.
/blue73@fnnews.com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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