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새학기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 ‘놀토 서울’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27 12:34

수정 2013.02.27 12:34

새학기에는 청소년들이 매주 노는 토요일(놀토)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초·중·고 청소년들이 매주 놀토에 즐길수 있는 9개 영역 63개 사업 총 20151개의 '놀라운 토요일 프로젝트'를 마련해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9개 영역별 프로그램은 문화예술(277개), 생태환경(147개), 직업진로(150개), IT과학(44개), 국제(45개), 봉사(192개), 사회역사(92개), 스포츠(150개), 기타(954개) 등이다.

가족극, 뮤지컬, 오페라, 재즈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고 싶다면 남산창작센터, 광장, 공원 등에서 연중 펼쳐지는 프로그램을 찾아 무료로 즐기면 된다.

또 공원, 자원회수시설, 물재생센터 등을 중심으로 생활쓰레기 자원화, 나비학습관, 물재생 과정, 1박2일 동물원대탐험 캠프 등 평상시 접할 수 없었던 생태 환경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진로가 고민인 청소년을 위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중학생·고등학생 인턴제를 실시하고 청와대 사랑채에선 대통령을 체험할 수 있는 '나는 미래의 대통령'이 준비돼 있다.

평소 주말 가족여행이 쉽지 않은 소외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산·바다 등을 가족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행복만들기 국내여행'이나 '다문화가족 한국어 동화구연반' 등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교과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서울여행으로 떠나는 교과서 투어' 프로그램 24개를 개발, 진행한다.


이색프로그램으로는 이동하는 청소년수련관인 '놀토버스', 인기 프로그램을 경연방식으로 진행하는 '놀토 컨텐츠 경진대회(BEST 10)가 열린다.


서울시는 이 프로그램들을 휴대폰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다음달 1일 '놀토서울' 앱을 출시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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