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직한 직장인 70%, 새 직장에서 ‘텃세’ 경험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20 09:29

수정 2014.05.20 09:29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20일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7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8.4%가 이직 후 새로운 직장에서 기존직원들의 텃세를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다.

주로 어떤 상황에서 텃세를 부린다고 느꼈느냐는 질문에 '챙겨주는 듯 하면서 은근히 따돌릴 때' (48.2%), '경력직인만큼 스스로 해보라며 자료를 공유하지 않을 때' (44.9%), '처음부터 과도한 업무를 부여 받을 때' (35.7%), '대부분 내가 모르는 주제로 대화할 때' (34%), '업무 성과가 잘 나와도 축하대신 경계할 때' (29.1%), '내 조언을 무시하고 듣지 않을 때' (25.4%), '공채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은근히 무시할 때' (18.3%) 로 나타났다

'새로운 조직 및 업무에 적응하는 데에 텃세가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 '매우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가 (6.6%), '약간 긍정적'이 (11.7%),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 (7.6%), '약간 부정적' (42.1%), '매우 부정적' (32%) 였다.

'텃세로 인해 퇴사 또는 이직을 생각한 적이 있다'에 76.3%가 '그렇다'라고 답했고 23.7%가 '없다'고 답했다.

텃세를 극복한 노하우가 있냐는 질문에 '있다'가 (64.3%), '없다'가 (35.7%) 로 나왔다.

노하우가 있다고 대답한 직장인들에게 '노하우에는 어떤 것이 있냐'는 질문에(복수응답) '업무 성과로 승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45.2%), '모든 일에 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42%), '먼저 말 걸고 다가가는 적극성을 보인다' (40.5%), '술자리나 모임 등에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 (32.3%), '반대의견은 가급적 제시하지 않는다' (26.3%), '밥, 술, 커피 등을 자주 산다' (12.4%), '기타'가 (11.8%) 였다.


'직장 텃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대해 물음에(복수응답) '텃세가 옳지는 않지만 스스로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 (51.8%), '빠른 시간 내 성과를 내기 위해서 텃세는 사라져야 한다' (36.8%), '경력직으로 입사했다면 감수하는 것이 당연하다' (11.4%) 로 나타났다.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는 데에 소요된 기간은 '1개월 이상~3개월 미만'이 (48.4%) 로 가장 많았고, '3개월 이상~6개월 미만'이 (24.6%), '1개월 미만'이 (12.1%), '6개월 이상~1년 미만'이 (8.8%), '1년 이상'이 (6.1%) 이었다. 이직한 직장인이 새 직장에 적응하는 데 소요된 시간은 평균 '3.6개월'이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fnSurvey

2025 새해, 여러분의 특별한 목표는?

푸른 뱀의 해’ 2025년 을사년이 밝았습니다. 새해는 새로운 마음으로 각오를 다지기 가장 좋은 시기죠. 새해가 되면 몸도 마음도 다시 태어나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올해는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여러분만의 특별한 새해 목표나 계획은 무엇인가요?

투표기간 : 2024-12-31 ~ 2025-01-21 투표하러 가기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