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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현장을 달리는 사람들] (47) 유임상 소비자원 조사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01 17:51

수정 2014.06.01 17:51

[유통현장을 달리는 사람들] (47) 유임상 소비자원 조사관

"스마트컨슈머 소비자톡톡은 소비자가 직접 특정 제품 혹은 서비스에 대한 이용 후기 정보를 올리면 또 다른 소비자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소비자 참여형 서비스 입니다."

소비자원 유임상 소비자정보팀 조사관(사진)은 1일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는 객관성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공공기관에서 객관적인 리뷰를 제공하면 소비자 구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소비자 톡톡은 지난 2012년 7월 론칭 이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첫 평가 품목으로 삼았다. 이후 학습지, 로봇 청소기, 워터 파크 등 총 12개의 상품 평가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정수기에 대한 소비자 평가가 진행 중이다.

유 조사관은 "소비자 톡톡의 소비자 평가는 사전 설문조사와 시의성을 반영해 특정 제품에 대해 1년간 이뤄지게 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평가의 신뢰성 확보이기 때문에 다양한 장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 누구라도 스마트 컨슈머 홈페이지나 스마트 폰 앱을 다운받으면 소비자 톡톡에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먼저 휴대폰이나 아이핀 등을 통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악의적인 고평가 또는 저평가로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서는 상시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검증위원회를 통해 객관성을 검증한다.
또 일방적인 소비자 평가로 기업이 손해를 보는 경우를 막기 위해 평가 대상이 된 기업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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