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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김한길 안철수 대표 동반 사퇴, “7.30 재보선 참패 책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31 17:10

수정 2014.10.24 19:17

'김한길 안철수 대표 사퇴' 출처=mbn방송화면 캡처
'김한길 안철수 대표 사퇴' 출처=mbn방송화면 캡처

'김한길 안철수 대표 사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7·30 재보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 의사를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오전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사의를 표명했다.

김 대표는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 모든 책임을 안고 공동대표의 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안 대표도 "선거결과는 대표들 책임이다.
평당원으로 돌아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퇴의 변을 전했다.


이에 최고위원단 역시 선거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30일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전국 15석 중 4석을 얻는데 그치는 한편 텃밭인 전남 순천-곡성 선거구마저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에게 내줘 김한길 안철수 대표는 당 안팎에서 거센 책임론에 부딪쳤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고위원 전원 총사퇴로 박영선 원내대표 중심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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