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영우디에스피, 증권신고서 제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8 11:00

수정 2014.09.18 11:00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기업 영우디에스피(대표 박금성)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영우디에스피는 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중 증시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2004년 2월에 설립된 영우디에스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OLED) 장비 시장에 조기 진입한 기업이다. 특히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OLED 공정 검사 및 측정 관련해 세계 최초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고부가가치 장비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은 897억원, 영업이익 89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에 따라 주력 제품인 OLED 검사장비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3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며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460만여주다.
공모 예정가는 8000~9500원으로 104억~123억5000만원 규모다. 다음달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친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16일과 17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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