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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파열 수술시, 초음파유도 액와신경차단술과 상견갑신경차단술 함께 시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26 14:20

수정 2014.09.26 18:06

황정택 이재준 교수
황정택 이재준 교수

회전근개파열 수술 시 초음파유도 액와신경차단술과 상견갑신경차단술을 함께 시행하면 상견갑신경차단술만 시행할 때보다 수술 후 48시간 이내의 통증조절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황정택·마취통증의학과 이재준 교수는 2012년 11월부터 2013년 7월까지 회전근개파열 수술을 받은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21명에게는 수술시 액와신경차단술과 상견갑신경차단술을 동시에 시행했고 나머지 21명에게는 상견갑신경차단술만 시행했다.

이후 시각적통증척도와 환자만족도 그리고 시간 흐름에 따른 통증지수를 각각 측정했다.
그 결과 액와신경차단술과 상견갑신경차단술을 병행한 그룹이 상견갑신경차단술만 시행한 그룹보다 시각적통증척도와 시간흐름에 따른 통증지수는 낮았고, 환자만족도는 높았다고 26일 밝혔다.


황 교수는 "회전근개파열 수술은 뼈를 깎아내거나 뼈에 나사를 삽입하고 힘줄을 봉합하는 등 여러 가지 과정이 포함돼 통증이 심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마취통증의학과 이재준 교수와 협조하여 수술 후 통증을 줄여 환자의 숙면과 재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관절경 관련 SCI 저널인 관절경검사(Arthroscopy) 2014년 8월호에 발표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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