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출범한 중견기업 산업혁신 3.0은 중견기업의 동반성장 투자재원을 활용하여 23차 협력사의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협력사 혁신활동 결과, 납기준수율, 공정불량률 등의 성과지표 평균 74% 개선, 연간 58억원 이상의 재무적 성과 창출한 바 있다.
2차년도 사업에는 1차의 생산성 혁신 지원에 이어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공장 도입 △기술전문가를 활용한 생산기술 심화 컨설팅 지원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관리시스템 보급지원사업 등 협력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2차년도 사업은 남선알미늄 등 10개 중견기업이 7억6500만원을 출연해 33개 중소협력사의 혁신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는 중견기업 출연금에 대해 대기업 동반성장기금이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가 지원돼 중소협력사의 혁신활동 성과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원익 중견련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발적인 재원 출연 및 23차 협력사 지원을 통하여 사회적 책임 실천 및 공유가치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중견기업들의 노력은 우리 산업생태계에 창조경제와 동반성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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