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와우'는 라인 메신저로 이용자가 편리하게 음식을 배달시킬 수 있는 기능을 올해 안으로 갖출 예정이다.
우선 도쿄 지역에 한정해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음식점의 한정 프리미엄 런치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대상 메뉴 및 배달 지역, 시간 등을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음식 배달업으로 배달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후에는 이를 발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배달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일본시장에서도 사업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라인 와우'는 조만간 선보일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 페이'와도 연계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라인 브로스 마스다 준 대표는 "라인 와우는 주문과 결제, 배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라인 플랫폼 상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8월, 네이버와 배달 서비스 분야의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신규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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