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한정화 청장, 히든챔피언 업계 간담회 개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15 15:00

수정 2014.10.15 15:00

중기청-특허청, 지재권 교육 MOU 중소기업청과 특허청은 15일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혁신형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훈 이노비즈협회 부회장, 변훈석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 최철안 중기청 생산기술국장, 안병규 메인비즈협회 부회장.
중기청-특허청, 지재권 교육 MOU 중소기업청과 특허청은 15일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혁신형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훈 이노비즈협회 부회장, 변훈석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 최철안 중기청 생산기술국장, 안병규 메인비즈협회 부회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15일 세계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히든챔피언 기업과 예비 히든챔피언인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을 모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히든챔피언 업계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박근혜정부 주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준비 중인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대책' 수립과 관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의 성공담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라코퍼레이션, 미래나노텍, 어보브반도체, 원테크놀로지, 이노칩테크놀로지, 제이브이엠, 캠시스, 핸즈코퍼레이션 등 8개 기업이 참가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기업 성장의 역사와 제도적 기반이 상이한 독일의 성공방식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한국의 기업 생태계 및 제도적 특성을 고려한 히든챔피언 기업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단기성과 위주의 정책처방에서 벗어나 5~10년 이후의 중장기 관점에서 기업 생태계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참석 기업들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우수 인력의 원활한 공급을 꼽았으며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기술 확보 및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전문인력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글로벌 성장 규모에 따라 연구개발, 수출 마케팅 등의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의 내부 혁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 청장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10월 말 발표 예정인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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