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기계·자재 수출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2014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4)'를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나흘간 충남 천안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92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돼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국내외 농기계·자재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 농기계·자재박람회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수준까지 전시규모가 확대됐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26개국, 372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 농기계, 시설 및 자동화 장치 등 418개 품목을 전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농업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동시에 우수한 농업 기자재의 개발을 촉진하고 수출확대로 이어져 국내 농업기자재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835억 달러 수준이었던 농기계·자재 수출을 올해에는 1000만 달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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