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수출 1천만 달러 '바짝', 농기계 박람회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7 11:00

수정 2014.10.27 11:00

올해 '수출 1000만 달러'를 바라보는 우리 농기계의 진면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기계·자재 수출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2014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4)'를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나흘간 충남 천안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92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돼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국내외 농기계·자재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 농기계·자재박람회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수준까지 전시규모가 확대됐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26개국, 372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 농기계, 시설 및 자동화 장치 등 418개 품목을 전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농업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동시에 우수한 농업 기자재의 개발을 촉진하고 수출확대로 이어져 국내 농업기자재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835억 달러 수준이었던 농기계·자재 수출을 올해에는 1000만 달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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