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상' 수여자 27명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7 16:59

수정 2014.10.27 16:59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입쌀과 국산쌀 품종 구별법을 개발한 코젠바이오텍 남용석 대표 등 농식품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들에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을 수여한다고 27일 밝혔다.

남 대표는 '쌀품종 및 원산지 검사 유전자분석키트'를 개발해 3∼6일 걸리던 원산지 검사를 5시간으로 단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포장을 받게 됐다.

네오바이오주식회사 유종철 대표는 고수풀 열매인 호유실과 마늘을 이용해 항생제 대체재인 친환경 사료첨가제를 개발해 친환경 닭고기 생산의 길을 연 공로로 역시 과학기술포장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조선대학교 김경수 교수,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단체), 국립농업과학원 전현종 박사가 각각 받게됐다. 김 교수는 가공식품의 방사선 오염여부, 중금속 함유여부 등을 판별하는 과학적 조사방법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농산물의 부정유통 방지 및 농식품 안전확보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산림버섯연구센터는 참아람, 산조707 등 17개의 국산표고 신품종을 육성하고 품종보호 출연을 통해 지난해에만 6300여 임가에 보급, 로얄티를 줄이고 임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열린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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