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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8'.. "탐구영역 변별력 커지고 반영 비율도 높아 대비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04 10:18

수정 2014.11.04 22:46

'수능 D-8'.. "탐구영역 변별력 커지고 반영 비율도 높아 대비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면서 마무리 학습이 중요해졌다. 지난 6,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와 영어 영역이 쉽게 출제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수학과 탐구 영역의 변별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입시전문가들은 국어와 수학, 영어도 중요하지만 탐구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대입에서 보다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반영 비율도 결코 낮지 않다. 자연계열 중에서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처럼 과학탐구의 반영비율을 수학 B와 동일하게 30%로 적용한다.

인문계열에서도 경인교대, 동덕여대, 서울교대, 한양대 등은 사회탐구의 반영비율이 25%로 높은 편이다. 홍익대 자연계열 등 3개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 중에는 탐구 영향력이 33%이상인 경우도 있어 그 영향력이 대학마다 다르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탐구 영역 응시 과목이 최대 3개에서 2개로 줄면서 각 과목별 응시 인원이 줄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상대평가인만큼 적은 인원 내에서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경제, 법과정치, 세계사, 한국사의 응시생수가 적고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물리II, 화학II 등이 적어서 단 한 문제가 성적 변화에 영향을 크게 미칠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회탐구는 교과서의 개념과 원리 재정리가 중요하다. 미리 정리해 둔 내용을 다시 확인하는 방식으로 단원별 주요 내용을 암기하고, 전년도 기출문제와 올해 모의평가 문제를 다시 풀면서 상호연관성을 짚어봐야 한다.

최근에는 지문, 표, 그래프, 지도 등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만큼 이런 자료는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과학탐구 역시 교과서의 기본 개념과 원리 재정리가 우선이다. 개념과 원리의 위계체계와 상호관계를 이해하고, 문제에 자주 활용되는 핵심개념을 중심으로 암가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평가원에서 발표한대로 올해 수능에서 영어가 쉽게 출제되면 탐구 영역의 변별력이 지난해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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