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산시 중동 시장개척단'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시장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우수 중소기업을 중동시장에 파견해 수출판로 개척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진성전자 등 10개사가 참가해 128건의 상담과 1649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지역인 인도 뭄바이는 국제 무역항과 국제공항이 위치해 인도 대외무역의 절반 정도를 책임지고 있는 인도 경제의 거점 지역이다.
또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는 2020년 엑스포 유치로 230억달러의 경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의료용 IT시스템을 취급하는 ㈜개명메디칼은 두바이 병원설비 시공업체인 A사와 두바이 지역에 대한 파트너 계약을 통해 160만달러의 수출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인쇄회로기판 제조기업인 ㈜진성전자는 단품종부터 대량생산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인도 뭄바이 T사와 100만달러의 수출을 합의 했다.
㈜카이넥스엠 문승호 대표는 "이번 시장개척단 참가를 통해 중동시장 동향과 현지실정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었고, 두바이시장이 유럽 및 CIS 등 인근 지역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임을 확인했다"며 "이번에 만난 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 수출로 이어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장개척단 참가기업은 항공료 50%, 바이어 상담, 통역, 현지시장 분석 리포트 제공과 현지 단체이동시 차량 지원 등을 지원 받았으며, 시장개척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서부지소(070-7116-481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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