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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33km'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전거 탄생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10 13:58

수정 2014.11.10 13:58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전거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이하 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기즈모도는 프랑수아 지시가 로켓 엔진을 장착한 자전거를 타고 최고속도 333km에 주행을 마쳤다며 이를 조명했다.

지난 7일 프랑스 남부 르 카스틀레에 위치한 폴리카르 서킷에서 지시는 로켓 엔진을 장착한 자전거에 올라타 4.8초 만에 순간 최고속도 시속 333km를 기록했다. 이는 로켓 자전거 신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해 10월 자신이 세운 시속 285km였다.


자전거는 250m인 결승점까지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7초에 불과했다. 페라리 430 스쿠데리아와 나란히 출발할 경우에도 자전거는 페라리보다 단번에 앞서가는 등 빼어난 속도를 선보였다.



이 자전거는 일명 로켓맨으로 불리는 스위스 엔지니어 아놀드 니라세르가 제작한 것으로, 과산화수소를 연료로 하는 특수 로켓 엔진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지시는 “위험도 있다. 자전거 위에 눕는 이유는 무게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며 “길도 평평해야 한다.

만약 둔턱이 있으면 나는 날아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2초 안에 시속 400km까지 갈 수도 있다.
더 탄탄한 자전거를 만들기 위해서는 스폰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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