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 장 행사 성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10 14:03

수정 2014.11.10 14:03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개최된 '제11회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 장' 행사에서 (주)티피오스 허훈 대표가 창업재기 스토리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개최된 '제11회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 장' 행사에서 (주)티피오스 허훈 대표가 창업재기 스토리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중소·벤처기업 육성 전문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는 지난 7~8일 이틀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제11회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 장'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BA,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서울지역 창업선도 4개 대학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와 서울지역 창업보육센터 매니저협의회가 주관, 창업진흥원과 하이서울브랜드기업협회가 후원했다.

'스토리가 있는 만남'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는 서울지역 창업기업들의 사기양양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상호 정보교류와 사업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상호시너지 창출과 창업보육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창업 재기스토리, 우수기업 시상, 명사 특강, 기업과 기업의 맞춤형 만남, 기업과 유관기관의 원포인트 레슨, 제품콘테스트, 기업 교류의 밤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창업재기 스토리는 1986년 3월 SWP신우전자라는 회사를 설립후 2000년 중반 수출 2000만 불이라는 큰 성공을 이루고 이후 급격한 사업 환경변화로 2009년 5월 파산에 이르렀으나 2012년 다시 창업한 재기 스토리를 가진 ㈜티피오스 허훈 대표가 그동안의 성공과 실패 과정에서의 경험을 잔잔하게 풀어냈다.


우수기업시상은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상에 ㈜잇팩(대표 정민기), ㈜엘이디세이버(대표 홍현철),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상에 ㈜퍼스트코(이용준), ㈜크리에이츠(석재호) 등 총 8개의 창업기업이 수상했다.

명사특강에는 '대한민국 양궁신화, 열정과 도전 그리고 성취'라는 주제로 1988년 서울 올림픽 양궁대표팀 대표코치 및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양궁 남자대표팀 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양궁협회 전무이사를 맡고 있는 서거원 전무가 강의했다.


SBA 창업보육본부 박경원 본부장은 "꼭 큰 예산으로 직접 지원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이런 만남의 장 또한 중요한 지원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면서 "금번 행사에서 보여준참여기업들의 좋은 반응을 토대로 내년부터는 서울에서 이런 창업기업의 만남의 장 횟수를 늘려 더욱 활성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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