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김경숙 구글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 상무는 구글코리아 구글플러스 계정을 통해 넥서스6의 국내 출시 시기를 묻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아쉽게도 넥(서스)6은 아직 국내 출시 계획이 없다”라고 12일 답변했다.
넥서스6는 구글과 모토로라의 합작품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와 5.96인치 QHD(2560x1440) 화면,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200만 화소), 322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탑재하는 등 전작인 넥서스5보다 사양이 대폭 향상됐다.
하지만 넥서스 시리즈의 장점이었던 가격도 덩달아 껑충 뛰었다. 넥서스4, 넥서스5만 해도 32기가바이트(GB) 모델이 399달러(약 44만원)에 출시됐으나 넥서스6는 649달러(약 71만원)에 나왔다.
이 같은 가격 상승에도 넥서스6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진이 될 정도로 미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물량 부족으로 유럽에서도 넥서스6 예약판매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이동통신사 AT&T, 스프린트는 이주 내로 넥서스6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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